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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영화 리뷰

내가 믿는것도 믿을수 없다(무간도)

개인적인 느와르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무간도.

 

 양조위,유덕화 주연으로 2003년에 개봉했고 무간도시리즈중에 1편이고 가장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각자 부여받은 역할을 두사람이 수행하면서 같은 덫에 빠지게 되고 그걸 어떻게 헤쳐나오는지를 그리고 있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폭력조직원.폭력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송두리채 바뀌어버린다.무간지옥!무간지옥에 빠진자는 죽지 않고 영겁의 고통을 받는다.불교에서 말하는 18층 지옥중 제일 낮은곳이 바로 무간지옥.가장 고통이 극심한 지옥을 말한다.이들은 무간지옥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무간도는 워낙에 수작이라 할라우드에서 디파티드라고 리메이크가 된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맷 데이먼이 주연으로 나온다.이 작품은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색상,편집상 4개부문을 수상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디파티드도 재밌게 봤지만 무간도의 오리지널을 이길순 없다고 생각한다.그만큼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느와르의 정점이라고 봄녀 된다.

 

끝으로 양조위가 정말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는데 마지막에 엘리베이터씬에서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보고나면 양조위가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삶을 살았는지 먹먹하기까지 하다.

 

 느와르 장르를 섭렵하시거나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길 바란다.(사실 느와르를 좋아한다면 안볼수가 없는 작품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