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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만화 리뷰

대한민국 무협의 자존심(용비불패)

 연재 당시 여태껏 우리가 겪었던 무협의 상식을 뒤흔든 비상식으로 신선하게 다가와 최고의 무협만화라는 호칭을 아직까지 달고 있는 전설적인 만화다.스포츠 신문이나 일간지에 연재되는 무협만화 따위와는 비교가 안된다.그런것들을 보다가 용비불패를 보면 진짜로 눈에서 눈물이 난다.전체적으로 보자면 압도적인 캐릭터성과 연출,작화,본편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개그 등등.어느것 하나 흠잡을데가 없을만큼 밀도가 높고 배경묘사도 정말 세세하다.

 

 

 

 대략의 줄거리는 현상금 사냥꾼 용비가 모종의 음모가 얽힌 무림사인 금화경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냈다.하지만 금화경은 스토리의 전체를 관통하지만 비중자체는 전혀 크지 않다.오히려 용비의 과거사를 비롯하여 주변 인물들의 개인사가 더욱 크게 부각되는게 이 작품의 백미중에 백미다.한마디로 금화경이나 황금성 관련 사태는 하나의 매개체 따위일뿐 이작품의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인 용비를 비롯한 인물들이 짊어진 인생의 무게나 내적 갈등묘사라고 보는게 맞다.

 

 

 

용비불패의 용비

 또한 이작품이 무협의 자존심이라 소릴 듣는 이유중의 하나가 선악 구분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모두가 스스로가 바라는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자들이기 때문.명문정파라도 비겁한 짓을 서슴치 않게 하고 사파나 살수집단이지만 지켜야 할 선을 지키고 살아가는 모습들도 보인다.

 

 1000권의 무협소설보다 가치있는 하나의 무혀만화라는 별칭도 달고 있는 만화다.그리고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을 가진 웹툰 고수도 있다.용비불패의 후속작이라고 보면 된다.고수도 상당히 매력적인 만화이니 용비불패를 다 보신 분들이라면 보시는걸 추천한다.2018년 6월 27일날 웹툰 고수에서 빙옥선제 홍예몽이 등장한것만으로도 실시간 급상승 1위를 찍었다고 하니 용비불패의 명성이 어느정도인지 알듯 하다.

 

 나는 용비불패에서 사람인 아닌 말을 제일 좋아했다.바로 비룡.용비와 함께 흑색창기병대 시절부터 함께했던 말인데 여물은 먹지않고 술과 고기를 먻는다.그리고 사람말을 다 알아듣는다.초반에 용비와 함께 개그콤비를 이루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매개체 역할을 했다.머리가 아주 똑똑하고 웬만한 고수들도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 강함을 가지고 있다.외전에서 밝혀졌는데 지형을 입체적으로 파악해서 한눈에 알아보는 용안을 가진 100년만에 태어나는 용마라고 한다.

용비불패의 구휘와 후속작 고수의 구휘

고수에서 용비와 구휘가 등장하는데 너무 반갑더라.만화라도 이렇게 몰입도 높게 그리면 실제 겪어던 인물같은 기분이 들기때문에 그렇게 반가웠나보다.이런 무협만화가 다시 또 한국에 나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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