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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만화 리뷰

키드갱,대한민국 조폭만화중 제일 웃긴 만화?!

 키드갱은 신영우작가님이 만드신 한국의 인기만화시리즈다.어떻게 보면 진부해지기 쉬운 조폭 코미디를 재해석해서 에피소드마다 큰 웃음을 준다.개성만점의 캐릭터들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여러가지 만화들의 클리셰를 깨부수는 시도들이 깨알같이 개그코드가 결합되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만화다.아무래도 신영우작가 역량이 이 만화를 이토록 대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키드갱의 특징

 철저히 한국인 입맛에 맞는 개그란 평이 있다.개그 만화로 정말 큰 인기를 끌었는데 국산만화중에선 개그만화로 따지면 아직까지도 이정도의 만화를 본적이 없을정도로 대단한 작품다. 다만 몇몇 비판점은 있다.원작만화가 15권이 넘어가면서 스토리의 주역이 되어야 할 아기(철수)의 역할이 없어져갔다는것.전체적인 스토리가 처음엔 좌충우돌 아기양육인줄만 알았는데 점점 산으로 가더니 양육이 아닌 깡패들간의 영역 싸움정도로 빠져버렸다.

 

 첫연재는 보물섬에 연재했다가 1996년 9월 폐간되며 연재중단 그후 센이라는 시공사 잡지로 연재처를 옮기다가 출간되고,또 잡지 폐간 이후에는 코믹스투데이란 인터넷 만화사이트에서도 연재.출간되다가 삼양출판사로도 옮기고 결국엔 네이버웹툰까지와서 연재한후 완결이 되었다.그래도 작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결내준것에 나무 감사한다.

 

 

 

▷매력적인 작화를 그리는 신영우작가님에 대해

 부조리 코미디,개그,액션 연출에 특출난 작가다.인간말종과 그에 대립하는 강력한 개그캐릭터를 대비시키는 방식을 아주 선호한다.특히 시대가 바뀌어도 뒤쳐지지 않는 센스있는 유머감각이 작품 대부분의 특징이기도 하다."연애 같은건 넣어둬."라고 할정도로 연애만화는 그리지 않는다.

 

 강력한 먼치킨 주인공으로 쓰는데다 액션도 좋아서 격투 면에서 호쾌하기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신영우작가는 코미디 연출의 대가라고 생각한다.웃기는 구도로 만들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고수다.그래서 그의 만화는 늘 즐겁다.

 

▷키드갱 드라마화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07년 OCN에서 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금요일 11시에 편성이되었고 시청률은 1프로대를 기록했다.그정도 시청률이면 케이블에선 성공한것이다.특히나 고믹액션이 돋보였고 만화에선 희미하게 있던 칼날과 정 검사의 러브 라인을 가족 이야기와 엮으면서 강화한것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각에선 원작파괴 수준이 지나쳤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으면 무조건 장땡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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