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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만화 리뷰

보고 있으면 막힌 속이 뻥 뚤린다(웹툰 참교육) 네이버웹툰에서 월요일 연재하는 학원,액션,풍자만화. 주인공인 나화진이 학교를 옮겨다니면서 스토리가 전개되기때문에 옴니버스형 작품이라고 볼수 있겠다.스토리의 소재 차제가 참신하고 흥미를 끈다.에피소드별로 빌런들이 등장하고 빌런들을 응징하고 개화시킨다.학교폭력문제나,왕따문제,사이비교주 같은 현실에 크게 문제가 된 일들이 여기에서도 나오고 그들을 속시원하게 응징하는 모습에 속이 뻥 뚤린다.그래서 그런지 네이버웹툰에서 월요일 인기 1위,전체 4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에피소드가 워낙에 커뮤니티등에서 논란이 되는 주제들이라 말이 참 많은 만화였다.그리고 대여가격때문에도 말이 많았다.일반적으로 다른 웹툰같은경우에는 편당 대여료가 200원인데 참교육만화만 300원이다.그래서 독자들이 항의를 무지하게 많이 한것으로 안다.. 더보기
대한민국 무협의 자존심(용비불패) 연재 당시 여태껏 우리가 겪었던 무협의 상식을 뒤흔든 비상식으로 신선하게 다가와 최고의 무협만화라는 호칭을 아직까지 달고 있는 전설적인 만화다.스포츠 신문이나 일간지에 연재되는 무협만화 따위와는 비교가 안된다.그런것들을 보다가 용비불패를 보면 진짜로 눈에서 눈물이 난다.전체적으로 보자면 압도적인 캐릭터성과 연출,작화,본편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개그 등등.어느것 하나 흠잡을데가 없을만큼 밀도가 높고 배경묘사도 정말 세세하다. 대략의 줄거리는 현상금 사냥꾼 용비가 모종의 음모가 얽힌 무림사인 금화경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냈다.하지만 금화경은 스토리의 전체를 관통하지만 비중자체는 전혀 크지 않다.오히려 용비의 과거사를 비롯하여 주변 인물들의 개인사가 더욱 크게 부각되는게 이 작품의 백미중.. 더보기
상태야 잘 지내고 있냐??(만화 짱) 1996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2014년에 단행본 74권을 끝으로 막을 내린 만화 짱.진짜 학창시절에 이 만화가 나오고 너무 재미있어서 받은 용돈 쪼개가며 단행본을 사서 모았던 기억이 있다.주인공 현상태는 분명 나보다 형이었는데 내가 30대가 훌쩍 지나도 고3이었다.그게 조금 부럽긴 하다. 동시대에 국내 만화 중 열혈강호와 더불아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짱이라는 단어를 이슈가 되게끔 퍼뜨린 만화이기도 하다.단행본이 르네상스시대였던 90년대부터 그나마 활발했지만 침체기가 보였던 2000년대 중반을 지나 완전 사장되어 죽다시피 한 2010년대를 모두 관통하는 한국 출판 만화의 자존이라고 칭할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인천 출신이기때문에 모든 만화의 주무대는 인천이다.인천 사람이라면 친숙한 지명.. 더보기
민백두 유니버스의 시작(독고) 한국의 학원액션물.스토리는 Meea,작화는 백승훈.그들은 독고를 시작으로 수많은 학원액션물을 만들어내고 성공시킨다.그래서 민백두 유니버스라고도 부른다. 독고의 줄거리는 왕따를 당하던 형의 죽음으로 한 가정이 완전히 파괴된다.참을 수없는 울분을 느낀 동생은 모든걸 되갚아주려고 학교에 형을 가장해 다니게 된다.그리고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들을 하나둘씩 알아가고 일진회를 하나씩 박살내기 시작한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강혁인데 추후에 몇년후의 이야기를 다룬 블러드레인에선 형사로 나온다.민백두 유니버스의 이정우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독고시리즈의 주인공이다.독고는 독고외에 형의 복수를 끝내고 1년뒤의 이야기인 독고2,독고2가 끝나고 1년후인 독고3,중학교때 이야기를 다룬 독고 리와인드 등이 있지만 스토리의 흡입력이나.. 더보기
어떻게 이런 만화를 그리지?(호랑이형님) 처음에 이 만화를 접했을때 '와...호랑이 실감나네?'했던 기억이 난다.네이버 웹툰의 대표작 중 하나이고 엄청난 판타지 스케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할수 밖에 없는 작풍을 가졌다. 기존의 선과 악의 캐릭터가 확실한 판타지만화와는 달리 호랑이형님 선과 악이 모호하다.우리가 선이라고 생각했던 캐릭터도 사실은 사악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악당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그 악당도 당위성이 존재하는 캐릭터였다.추이라는 캐릭터만 봐도 처음에 산군과의 대결을 할때 무조건 악당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동족을 아끼고 약한자를 해치지 않는 진정한 지도자상이였다.그리고 독자들에게도 엄청난 인기가 있는 캐릭터였기도 하고.이렇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다는거 자체가 작가의 생각이 깊고 작가의 작풍이 엄청나고 깊이가 있다는 반증일.. 더보기
액션 느와르의 정점??!!(웹툰 광장) 네이버웹툰에서 2020년 9월에 연재를 시작하여 2021년 10월에 완결이 된 만화다.개인적으로는 본 웹툰중에서는 액션 느와르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로 영화화도 기대하고 있다. 작중에 배경으로 광장전투가 있다.15년 전에 서울에 조직들이 서열정리하고 관리하기 위해 이들과의 유착이 있는 정부 관계들이 제공해준 광장에서 각 조직의 대표들을 내보내 서열을 가렸던 것.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아 현재까지 명맥을 잇는 조직이 작중 현재 사업체로 위장해서 나오는 조직이다. 본작의 주인공은 남기준인데,이런 광장전투에서 넘버원이었으나.현재는 조직생활을 은퇴하고 주류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조직을 은퇴하는 과정에서 다리 신경을 잘렸는지 절뚝절뚝된다.그리고 그의 동생 남기석은 현재 조직에서 2인자급으로 활.. 더보기
수아야, 너는 언제 제대하냐?(뷰티풀 군바리) 2015년부터 연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 햇수로는 9년째 되는 장수만화다. 여자도 군대를 가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관의 만화이고 대학생인 정수아가 의경에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케릭터들이 너무 이뻐서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거기다가 군대 관련 만화이니까 작가분이 정말 똑똑하게 타게팅을 잡은 것 같다. 수아가 훈련병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병장이 되었고 중대 수인을 하고 있다.이제 진짜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고 아마도 제대를 하면 만화는 끝나지 않을까? 초반 이경때와 일경 때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꽤 재밌는 에피소드들로 개꿀잼이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수아가 상경이 되고 수경이 되니까 같은 일들이 반복돼서 나오다 보니 아무래도 소재 고갈이 된 모양? 재미.. 더보기
Crazy for you!(슬램덩크)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우리 함께 한 맹세 위해 모든 걸 걸 수 있어. 슬램덩크는 나의 학창시절 최고의 만화 중 하나였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게 해 줬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동심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줬고, 열정과 노력으로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긍정의 힘을 줬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지만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불꽃남자 정대만. 인기투표하면 항상 정대만이 1위던데, 아무래도 공감이 많이 가는 캐릭터라서 그런 것 같다. 중학교 때는 대회 MVP를 할 정도로 알아주는 도내 넘버원 가드였지만, 고등학교 와서 이런저런 이유로 방황하다 다시 농구를 시작해서 예전만큼의 체력은 아니지만 정신력으로 농구하는 모습에서 캐릭터의 묘한 감동과 울림을 느꼈다. 처음.. 더보기